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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아이를 위한 건강밥
- 작성일2025-05-21
- 조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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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는 원인이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은 데다 여러 복합적 원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다루기가 더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비뉴스
성인에게도 발생하지만 주로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아토피의 가장 큰 어려움은 단기간에 치료가 되는 질환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컨디션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장기간 지속되어 신체적인 고통은 물론 심리적으로 우울감 등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토피는 원인이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은 데다 여러 복합적 원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다루기가 더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의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은 물론이며 최근에는 환경 오염과 같은 외부 자극에 늘어나면서 아토피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더욱이 봄철에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이 늘어나면서 피부 장벽을 더 약화시켜 아토피를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아토피의 장기적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습관은 물론이고 식습관 역시 잘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아토피 아이들을 위해서는 매끼 기본이 되는 밥부터 신경 쓰는 것이 좋은데 ‘유근피’를 우린 물에 아토피에 좋은 ‘수수’와 ‘기장’ 등을 섞은 잡곡밥을 지어서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물 대신 ‘유근피’를 우린 물을 쓰는 이유는 유근피가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유근피는 물에 담그면 콧물처럼 끈끈한 점액이 흘러나와서 코나무라고도 불리는데, 약재로 쓰는 유근피는 두께가 두꺼울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유근피는 점막과 피부를 보호하며,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아주며, 염증을 완화하고, 부종을 없애줍니다. 그래서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등으로 인한 가려움이나 건조함 같은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봄철 호흡기 질환을 자주 겪는 사람들에게도 좋습니다. 또한 유근피의 좋은 성분들은 뜨거운 물에 잘 우러나기 때문에 밥을 지을 때 활용해도 좋고 평소에는 차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잡곡 중 하나인 ‘수수’는 붉은색을 띠는데 전통적으로는 이 색이 액운을 쫓는다고 알려져 중요한 날에 수수로 떡을 만들어 해 먹기도 했습니다. 수수에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B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항산화 성분은 피부 장벽의 손상을 치유하며 피부를 튼튼하고 탄력 있게 유지해주기 때문에 아토피로 약해진 피부의 재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기장’ 역시 좋은 영양소를 골고루 품고 있는 전통 잡곡 중 하나로 혈당 상승을 억제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데 효과가 있어 비만 및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장은 가슴의 답답함을 풀어주며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것을 진정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염증과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데도 좋습니다. 그래서 피부 트러블이 잦거나 혹은 아토피 질환이 있는 경우에 기장 같은 잡곡을 섭취하면 피부의 민감성을 낮추고 약해진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성인에게도 발생하지만 주로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아토피의 가장 큰 어려움은 단기간에 치료가 되는 질환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컨디션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장기간 지속되어 신체적인 고통은 물론 심리적으로 우울감 등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토피는 원인이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은 데다 여러 복합적 원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다루기가 더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의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은 물론이며 최근에는 환경 오염과 같은 외부 자극에 늘어나면서 아토피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더욱이 봄철에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이 늘어나면서 피부 장벽을 더 약화시켜 아토피를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아토피의 장기적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습관은 물론이고 식습관 역시 잘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아토피 아이들을 위해서는 매끼 기본이 되는 밥부터 신경 쓰는 것이 좋은데 ‘유근피’를 우린 물에 아토피에 좋은 ‘수수’와 ‘기장’ 등을 섞은 잡곡밥을 지어서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물 대신 ‘유근피’를 우린 물을 쓰는 이유는 유근피가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유근피는 물에 담그면 콧물처럼 끈끈한 점액이 흘러나와서 코나무라고도 불리는데, 약재로 쓰는 유근피는 두께가 두꺼울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유근피는 점막과 피부를 보호하며,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아주며, 염증을 완화하고, 부종을 없애줍니다. 그래서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등으로 인한 가려움이나 건조함 같은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봄철 호흡기 질환을 자주 겪는 사람들에게도 좋습니다. 또한 유근피의 좋은 성분들은 뜨거운 물에 잘 우러나기 때문에 밥을 지을 때 활용해도 좋고 평소에는 차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잡곡 중 하나인 ‘수수’는 붉은색을 띠는데 전통적으로는 이 색이 액운을 쫓는다고 알려져 중요한 날에 수수로 떡을 만들어 해 먹기도 했습니다. 수수에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B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항산화 성분은 피부 장벽의 손상을 치유하며 피부를 튼튼하고 탄력 있게 유지해주기 때문에 아토피로 약해진 피부의 재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기장’ 역시 좋은 영양소를 골고루 품고 있는 전통 잡곡 중 하나로 혈당 상승을 억제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데 효과가 있어 비만 및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장은 가슴의 답답함을 풀어주며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것을 진정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염증과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데도 좋습니다. 그래서 피부 트러블이 잦거나 혹은 아토피 질환이 있는 경우에 기장 같은 잡곡을 섭취하면 피부의 민감성을 낮추고 약해진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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