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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솔루션] 심상치 않은 기침소리? 급성폐쇄성수두염을 의심하라!

  • 작성일2025-05-23
  • 조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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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봄에는 여기저기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가 많아진다. 곳곳에서 ‘콜록콜록’ 기침 소리가 끊이지 않는데, 유난히 소리가 크거나 숨쉬기를 어려워할 만큼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다.  기침 소리가 평소와 다르거나 유독 오래 간다면 ‘급성폐쇄성수두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이달에는 이맘때 극성을 부리는 급성폐쇄성수두염에 대해 알아본다.

급성폐쇄성후두염이란?

일교차가 큰 봄철, 발열과 콧물, 기침 등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종종 놓치는 경우가 많다. ‘소아 크룹’이라고도 불리는 급성폐쇄성후두염은 새벽에 숨쉬기가 힘들고, 심한 경우 가슴이 오목하게 들어가는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큰 특징은 호흡수가 빨라지는 것과 목소리가 ‘컹컹’거리는 듯한 특이한 기침 소리를 내는 증상이다. 낮에는 감기와 특별히 다른 게 없어 보이지만, 밤 11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가정에서의 깊은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아침이면 언제 아팠냐는 듯 괜찮아져서 등원을 시키거나 바깥에 나가 놀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날 밤에 증세가 더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괜찮아 보이더라도 며칠간은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밤중 증세가 심각해지면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정확한 진찰을 빨리 받아보길 권면한다.

주요 증상 

- 꺽꺽거리며 숨쉬기가 힘들다.

- 숨을 쉴 때 가슴이 오목하게 들어간다.

- 기침 소리가 ‘컹컹’거리며 특이하다.

- 몸이 축 처지고 의욕이 없으며 졸음이 많아진다.

- 얼굴이나 손톱이 파랗게 변한다.

- 말하기 힘들어하며 목이 쉰다. 

영유아를 위협하는 급성폐쇄성후두염

급성폐쇄성후두염은 생후 3개월부터 7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한다. 주 원인은 바이러스와 알레르기이지만, 일교차 탓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봄철 건조해진 대기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가 건조해진 후두 점막에 침입하여, 이물질을 걸러내는 여과기 역할을 하는 부위에 염증을 유발하면 빨갛게 부어오르며 통증이 생긴다.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기도가 좁아 염증으로 후두가 부으면 호흡 곤란이 나타나며, 이는 급성폐쇄성후두염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봄철, 급성폐쇄성후두염으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자!

봄에는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온도·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침이 심해지거나 아이가 숨 쉬는 것을 힘들어하면 욕실에 따듯한 물을 받아 뜨거운 수증기가 가득 차게 해두고, 아이와 그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다. 

입안이 마르지 않게 따듯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과 무기질도 충분히 섭취해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 후 손발 씻기, 양치하기 등 개인 위생에도 특별히 신경 써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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