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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봄이 되자 산으로 들로 나가는 일이 많다. 아이들의 안전사고는 텃밭에서도, 숲에서도 일어날 수 있기에 늘 응급처치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달에는 텃밭체험과 숲놀이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대처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텃밭, 숲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물림 사고
야외활동, 특히 숲이나 들로 나가는 경우에는 환경적 위험 요인에 유의해야 한다. 자연은 교사가 예상치 못한 곳곳에 사고 위험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흙과 자연물을 만지고 놀이할 때, 바닥에 앉아 간식을 먹을 때 등 작은소참진드기나 벌, 개미와 같은 곤충에 물리는 사고가 빈번하다. 또한 동물 체험을 하는 경우, 동물의 특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어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동물은 영유아 손이 직접 닿지 않도록 울타리를 잘 설치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텃밭체험과 숲놀이를 나가기 전
- 현장답사를 통해 수풀이 우거진 곳이나 벌레가 많은 곳은 다니지 않도록 이동 경로를 확인한다.
- 외출 전 벌레 퇴치제를 뿌린다.
- 밝은 계통의 옷은 피하고, 긴소매의 옷과 목이 긴 양말을 신는다.
- 교사는 향수나 벌을 자극하는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비상약을 챙긴다.
텃밭체험과 숲놀이 시
- 간식(식사)을 먹을 경우, 당도가 높은 음식은 벌레가 꼬이기 쉬우니 주의한다.
- 동물에게 먹이를 줄 때는 안전 장갑을 착용하도록 하며, 교사는 더욱 주의하여 아이들을 살펴야 한다.
- 휴식 시간에도 풀밭, 모래밭에 바로 앉지 않도록 한다. (돗자리를 꼭 챙길 것)
벌에 쏘인 경우
- 벌침은 신용카드 등의 모서리로 피부를 밀어내어 빼낸다. 단, 벌침 끝에 남아 있는 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는다.
- 손이나 핀셋, 집게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상처 부위를 씻은 후 냉찜질하고, 물린 부위를 높게 한다.
동물에 물린 경우
- 상처는 흐르는 물에 씻고, 동물의 병균이 침투할 수 있으므로 신속히 병원에 간다.
- 피가 난다고 지혈가루를 뿌리는 것은 오히려 2차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상처를 통해 전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에디터 | 장지혜 기자
자료 | 키드키즈 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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